'-'에 해당되는 글 150건

  1. 2012.05.07 기로
  2. 2012.04.21 봄밤
  3. 2012.03.09 중간점
  4. 2011.12.26 연말의 교훈 2
  5. 2011.10.10 다정도 병
  6. 2011.09.30 근황 1
  7. 2011.09.19 잡담
  8. 2011.09.01 수면, 굴곡
  9. 2011.08.05 잡담 - 휴가
  10. 2011.07.24 RIP Amy Winehouse

기로

2012. 5. 7. 01:45 from -

당신은 내가 허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거짓말과, 기만과, 이율배반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했음을 이미 알고 겪었음에도

깊이 내렸던 신의와 정성을 거두고 싶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잠 못 이루는 밤이 있음을 알고 있는지.

결코 당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긍휼한 나를 위해서

내 오랜 시간과 당신을 믿었던 선택을 부정하고 싶지 않아서

누구에게 쉬이 말해버리지도 못하고 삼켜내던 무수한 밤이 있음을 알고 있는지.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괜찮아질거라고

한번만 더, 늘 그래왔듯이 하루만 더 참아내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손에 쥐어진 건 하나도 없었던 몇 년을 지켜왔는데

앞으로도 이 곳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다.


나는 이해하고 싶었고 납득하고 싶었다.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고 왜 당신의 선택이 그러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냥 그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다.


못내 띄엄띄엄 뒤를 돌아보는 내가 추레하다.

시선의 끝이 닿는 곳과 발길의 끝이 내딛는 곳이 어쩌면 이리 다를까.

알고 있기를. 용서할 수 있기를. 마침내 모두 떠나 미쁘고 의로운 평안에 다다를 수 있기를.




Posted by yujo :

봄밤

2012. 4. 21. 02:04 from -

꽃들은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지기 직전에 가장 독한 향을 뿜어내 봄밤은 마음이 어지럽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을 가만가만 짓이기며
무엇을 위해서 싸우는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뭘 위해서, 하루하루 버티고 상처입어가며 싸우는지.
그럴만한 것들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이런 날들이 지나고 나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 일이다.
매일을 전쟁같이,
모든 것들은 만두 속처럼 꾹꾹 눌러담아 넣어진다.
이렇게 있어도 되는건지.




Posted by yujo :

중간점

2012. 3. 9. 02:31 from -
-
자신을 고달프게 하는 걸 덜해야지 했더니 이번엔 너무 나사가 빠졌다.
한 번에 하나씩 정확하게, 너무 몰아붙이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요즘의 과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즐기고, 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중간점은 어디일까?
너무 기복이 심한 편이라... (자랑은 아닌데ㅠㅠ) 그 중도를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쨌든, 약간의 긴장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무엇을 중점에 둬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의 연장선으로 몰아치는 순간의 감정에는 너무 집중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딱 한 템포만 가만히, 지긋이 응시하면 넘어갈 수 있는 것에 하나씩 반응하면 나만 힘들다...
헤프게 웃고 불같이 화내고 하는 대신 더 긴 시간 몰입할 수 있는 다른 것을 만들고
그런 사람이 되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요즘에는 어쩐지 클래식을 많이 듣게 되는데 워낙 기반 지식이 얄팍하다보니 한계가 있는 듯.
주변에서 누가 설명도 해주고 음반 추천도 좀 해주면 좋겠는데 너무 타의적 발상인가?
왜 요즘은 가사 있는 노래들이 귀에서 턱턱 걸리는지 모를 일이다.
므라즈 EP도, Air 신보도 그래서 못듣고 있다. 존박 신곡도 좋던데 앨범 전체를 못듣고 있다.


요즘 자주 듣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 3번 1악장인데 봄에 잘 어울린다는 기분이다.
칼 리히터의 1968년 녹음된 버전인데 이게 제일 내 스타일의 곡 해석인듯.
연주 영상도 있는데 그건 또 이 음반 버전과는 다르게 리듬감이 떨어져서 별로고....
봄에는 바흐! 그리고 봄에는 춘곤증. 휴휴.




Posted by yujo :

연말의 교훈

2011. 12. 26. 19:29 from -

- 데드라인까지 미뤄놨다 일하는 버릇은 어떤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악이다.
- 작은 거짓말로부터 시작된 것들은 점점 커져서, 미래를 끊임없이 짓누르게 된다. 시작을 말아야 함.
-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불러온다.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되새겨야 한다.


정말 일반적이고 당연한 일인데도 때때로 저렇게 행동한다.
그런 행동을 할 때마다 자신이 미워져... 그냥 잘 반성하고 다음에 안하면 되는 건데.
부담감 때문인지 자학의 수준이 높아져서 피곤한 성탄절의 마음이었다.
자신을 편하게 둔다는 것도 하나의 스킬인데 이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안보인다.


더불어 올해 여행을 갈 기회가 두 번 있었고, 나는 그 두 번을 여행 대신 다른 선택을 했는데
결과는 참패다. 그냥 여행을 가는게 훨씬 나았을 법한 그런 상황이라 좌절 중.
어쩔 수 없지만 왜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려서 성급하고 힘든 결론을 내렸었는지 모르겠다.
다른 것보다 정신이 쉬어야 했다. 아주 편안한 상태로 집에서 둥실둥실 놀며 지내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조바심이 나서 '지금이 아니면 안돼!!!'병 때문에 일정을 혹사했다.
그래서 지금도 힘들고 피곤하고, 앞으로도 한동안 피곤한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끔찍하다.


얼마 전에 기사를 읽다가, 28~9세는 전두엽의 최종 발달이 아직 덜 된 나이라나? 그런 기사를 읽었다.
충동을 제어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전두엽의 마지막 발달 시기라고. 그래서 이렇게 엉망이었나.
제발 내년에는 더하기보다 제대로 덜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자신이 타인앞에선 겸손하고, 자신에게는 아끼고 보듬어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은 올해보다 덜 치열하고, 더 행복하기를.
선명하고 부드럽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yujo :

다정도 병

2011. 10. 10. 21:01 from -
살다보면 아무래도 결국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참 많다.
참 많은데... 노래하듯이 부드러운 말투로 괜찮다, 넌 괜찮다고 말해주면
금새 긴장을 풀어버리고 베스스 웃고 있다.
정말로 괜찮다는 얘기는 아닐텐데. 다 받아내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고
결국은 언젠가 넘겨줬던 자신의 조각들을 거두어들여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조년 아저씨는 다정도 병이랬다. 고개를 홰홰 저어본다.




Posted by yujo :

근황

2011. 9. 30. 02:47 from -
1.
얼마 전에 고양이 다리에 혹이 생겨서 병원에 갔었다.
지방종이 의심된다고, 근육까지 침투했으면 완전 절제가 불가피해서 다리가 불편해질 거란다.
수의대병원으로 가기 전에 단순 염증일지 모르니 소염제랑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엄마 말로는 혹도 많이 가라앉고, 아프지 않으니까 기분이 좋은지 오늘은 안먹던 소고기도 먹었단다.
다행스럽게도 그냥 염증이었던 것 같다. 배 쪽에 막 생기려던 초기 피부염도 나아졌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절제수술을 해야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수술이 걱정이 아니라 마취했다가 깨어나지 못하는 노령 동물들은 많으니까.
일단은 다시 병원에 가봐야 알겠지만... 조금만 더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



2.
그새 3달이란 시간이 흘렀고, 어쨌든 한 가지는 끝냈다.
겨우 쉬운거 하나 끝내놓고 -진짜는 이제부터인데- 마음이 붕 떠서 며칠째 놀고 있다.
학교다닐 땐 방학같은게 있으니까 계획이나 과정을 구분짓기 쉬운데 (정신적인 텀도 포함)
이젠 내가 전부 컨트롤해야 하니까 어렵다. 멍하게 놀고 있는 내가 미워=_=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매듭이 좀 확실할까. 딱히 여유는 없는데 마무리지었단 느낌이 잘 안들어서.
점심차리고 다시 열심히 해라! 잘 해라! 두 번 해라!



3.
아 귀찮다. 주변이 정신없다. 번잡하다. 아이고.



4.
따뜻한 바닷가에 가서 쉬고 싶다. 적당히 비치베드에서 낮잠 좀 자고.
책 좀 읽고 수영도 좀 하고, 예민하게 굴지 않고, 쓸데없는 걱정 안하고, 가만히 미소만 달고.
내 마음을 아주 편하게 해주는 사람도. 같이 가서 푹 쉬다 오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당분간 그런 여유와 사치를 누릴 처지도 못 된다. 휴.
그냥 그렇다고...




Posted by yujo :

잡담

2011. 9. 19. 22:54 f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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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슈스케3을 열심히 보고 있다. 와 김예림 정말 볼매다.
그리고 예리밴드... 일단 얘들이 top 10까지 갔다는게 제일 놀랍고-_-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뭐 그런 걸 기대했으면 유제하 음악경연이라도 나가시던가.
솔직히 예전 인터뷰 보니까 그다지 음악성을 위해서 결성한 밴드의 느낌도 아니던데
이런 일로 때려친다면 애초에 그정도밖에 절실함이 없었던 거다.
그 바닥이든 어디든 절실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차고 넘친다.
(그런 의미에서 버스커 버스커 좀 올려주세요... 이옵하들 멋지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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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컨디션이 나빠졌다.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ㅠㅠ 난 추위에 약하다.
날씨가 추울수록 알러지의 발현 빈도가 높아진다고 해야하나? 온도에 민감하기도 하고.
어쨌든 어제부터 갑자기 피부 상태가 안좋아졌고 재채기가 난다.
부랴부랴 피부과 예약을 했는데... 휴 너무 예민한 신체조건은 피곤하다.
명절 이후로 운동 중단-_- 해버렸고;;;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턴 다시 열심히 하자.
아 피부 한동안 막 뽀얗고 광나고 좋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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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행이라는 걸 별로 얻어본 적이 없다.
남들이 편하게 가는 길도 몇 바퀴씩 돌아서 겨우겨우 가야 하고,
남들이 얻는 것과 같은 걸 얻으려면 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 우연 때문이든 내 부족 때문이든...
그래서 참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듯 편하게 뭔가를 얻는 사람(ex.동생)들이 부럽다.
쉽게 얻는 사람들은 다른 문제가 닥쳐도 '뭐 어떻게든 잘 되겠지'하고 점점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난 같은 문제에 닥쳐도 어렵고, 힘들고, 고생할 생각에 겁부터 집어먹게 된다.
그러면 쉽게 얻는 사람들은 점점 더 쉽게 해결하고, 난 점점 더 어렵게 해결하고.
난 참 다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쉽게 말을 내뱉고 가볍게 행동하지만 현실이 변하진 않는다.
세상엔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기 위해 어떤 밑돌을 괴어야 할까.
나는 그냥 신나고 싶어.


Posted by yujo :

수면, 굴곡

2011. 9. 1. 03:41 f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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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수면패턴이 완전 이상해져서, 저녁 8시 정도면 매우 졸립고 잠이 든다.
새벽 2시쯤 일어나서 못한 일을 마저 하고 동트기 직전 잠깐 1시간정도 더 자고 일어나는 패턴.
좋은 거라면 피부 재생시간이라는 저녁 10시~새벽 2시의 시간동안 자고 있다는 것?
나쁜 건 셀 수도 없이 많다. 잠을 쪼개 자니까 더 피곤하고, 새벽이라 밖에서 운동을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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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밥을 못먹는 타입이었는데 잠을 못자는 타입으로 진화했다. (읭?)
와 정말 한 2주 정도... 미칠 것 처럼 잠을 못잤다. 하루에 3시간 자면 많이 잤구나 싶을 만큼.
사람이 잠을 못자니까 엄청 공격적이 되더라. 걍팍한 문짐승으로 살아야 했음.
하지만 또한 사람인지라, 결국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인식한 순간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난 원래 아침잠도 엄청 많고 주말엔 12시간을 자면서 피로를 회복하는 편인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쨌든 다시 자고 있다. 비록 수면패턴이 엄청나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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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못하는 것의 핑계라고도 할 수 있는, 수면장애의 근원 '그 문제'는 표류하고 있다.
난 최대한 내 일처럼 걱정하고 도우려고 했는데(어쨌든 피해는 같이 입기도 하고)
뒷통수 맞은 건가 싶을 정도로 당사자는 아무 얘기도 듣지 않고 있었다. 겉으로는 네 네 하면서.
정확하게 말하면 사실 내 문제는 아니니까 포기다. 이래서 머리 나쁜 애 옆에 있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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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렁울렁한게 감정기복 때문인지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때문인지 모르겠다.
봄도 타고 가을도 타나? 웩. 그건 그냥 자기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는거지.
최대한 안정을 찾고 할일과 목표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서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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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바라는 건... 참 별 것 아닌 것들인데. 너무 사소한...
너무 작고 작은... 나한테만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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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진다. 이제 9월이니까 모이스쳐라이저도 새로 하나 사고 머리도 하러 가고.
운동하면서 수면패턴 되돌리고 그러면 기분도 많이 나아지겠지.
음반도 사야지. 추석때 마음 편히 쉴 수 있을까? 휴식이 있으면 좀 좋아질 것 같다.



Posted by yujo :

잡담 - 휴가

2011. 8. 5. 22:57 from -
1.
고지전 봤다. 보고 나면 남는 건 이제훈 뿐이라더니 진짜였다. 고녀석 참.
장훈 감독의 이전작 두 편은 억지스러운 감정의 강요가 많아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지전에서는 설득력있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좋았다. 풀어나가는 방식도.
근데 여전히 풀었다 조였다 하는 타이밍 부분은 좀 아쉽다.
남자 두 명 가지고 표현(갈등이든 뭐든)하는 능력은 최고인 듯 하다. 김기덕이랑은 다른 의미로 마초하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다. 올해 영화를 너무 안본 탓도 있지만...


2.
사실 캡틴 아메리카도 봤다. 주사 맞고 오븐에 30초 구우면 내 가슴도 D컵이 되는건가.


3.
귀신같이 못하는 꼴칰놈들. 어차피 더워서 여름엔 구장에 안 갈 생각이었어.
그래도 진짜 이번주는 너무하는거 아니냐 이것드라ㅠㅠ
내가 저혈압인데 고혈압으로 변신할거 같다!!! 크앙크앙!!!!!!


4.
6월부터 사겠다고 벼르던 선글라스는 아직도 못샀는데(여름 다 가겠다)
시계, 플랫슈즈, 숄더백 줄줄이 샀다. 재정 오버는 아니지만 당분간 샤핑 그만.
장마 끝나면 머리 해야지 했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단다. 내 머리는 식물같이 자라나고 있다.
네 머리 '무섭다'소리 듣기 전에 얼른 잘라야 하는데 막상 가려면 왜 이리 귀찮을까.


5.
내가 벌인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닥친 일, 그리고 그 일은 해결되지 않은 채 침잠 중.
피로하다. 신경을 꾸준히 곤두세우고 있는 일은 피곤할 수 밖에 없다.
어디에서 쉬면 내가 편안하고 안정적이 될지 알고 있다. 하지만 갈 수 없다.
쓴웃음이 난다. 하지만 갈 수 없는게 사실이니까 어쩔수가 없다.
피곤한채로, 부디 잘 해결되기를 정체모를 누군가한테 기도하는 것 뿐이라니 나약하다.


6.
날이 참 덥구나.



Posted by yujo :

RIP Amy Winehouse

2011. 7. 24. 03:02 from -
예상은 했었지만 너무 빠른 상실.
죽은 사람의 노래는 사라지지 않는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지.
오래도록 귓가에서 멤돌겁니다. Rest in peace...





 Amy Winehouse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Posted by yu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