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시트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23 국회의사당 발렛 입성기 2
  2. 2009.05.13 잠을 깨는 방법 2
  3. 2008.06.24 인생이 시트콤 4

국회의사당 발렛 입성기

2010. 4. 23. 17:44 f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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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처음으로 견학이나 근처를 지나가는 것이 아닌 업무상 국회의사당에 갈 일이 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내 업무라기 보다는 부장님의 업무라고 해야 맞겠지만 어쨌든 나도 동행;)
조찬회의가 있었던 반포동에서 여의도까지 직선거리로는 별로 멀진 않지만,
9시가 좀 넘은 시작이었던 터라 차는 가열차게 막히고 좌회전 안되는 길은 뭐 그리 많던지.
세미나 진행 담당자는 언제 오냐고 부장님에게 3분에 한 통 꼴로 폭풍 전화;가 계속 오는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국회에 들어서자 현관 앞에서 부장님은 내게 키를 넘기고 (달려)들어가셨다.
국회의사당에서 처음으로 한 일이 발렛파킹이라니 이 뭥미-_-;

어쨌 든 그 이후로 회의실을 제대로 못찾아서 좀 헤매고(난 이 건물 초행임ㅜㅜ),
조찬회의 여파로 회의자료를 부여잡고 졸면서 계속 시트콤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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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건전지로 귀랑 코를 쭝긋쭝긋 움직이는 토끼 인형을 봤는데
물론 다리로 뛰어...까진 아니지만 여튼 이동도 한다. 실제 토끼와 매우 흡사하다.
지금 사는 집에 동물을 못키우니까 저런거 두어 개 사서 풀어놓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했다.
그런데 왜 국내에선 검색을 해도 파는 곳이 안나올까. 아시는 분은 제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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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4월 말인데 우박은 좀 너무한거 아님? 아까 천둥번개랑 되게 큰 우박 내렸다.



Posted by yujo :

잠을 깨는 방법

2009. 5. 13. 14:51 from -
잠 깨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아침 회사까지 열심히 걷다가 손에 뭔가 들린 느낌에 이상해서 보니 왼손엔 핸드폰, 오른손엔 티비 리모컨이 있었다.
와놔 잠이 확 깨;;;;;;;;;;; 시커먼 리모컨을 들고 지하철역을 경보하는 이상한 여자가 됐다. 졸지에;;;;;;;;;;;;
창피해서 가방에 넣어뒀는데, 점심먹고 앉아있다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려고 연 순간 또 다시 눈에 띄어서 빵터졌다.
하긴 예전에 학교가는데 가방에 무선전화기 넣고 간 적은 있었는데... 손에 들고 나온건 처음이지만.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병신인증한 셈이 됐음. 이게 다 어제 LG SK전의 오심 때문이다-_-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는 기차 방송실에 타고 서울까지 오고, 그 기차 문짝이 떨어지는 이상한 사건도 있었는데.
언제나 인생은 시트콤~



Posted by yujo :

인생이 시트콤

2008. 6. 24. 10:48 from -
이주 전에는 빨래를 격하게 털어 널다가
왼쪽 이두박근이 뒤틀려서 붓는 일이 있었는데,
며칠 전에는 Get Smart를 보며 웃다가 앞 자리를 발로 뻥 차는 바람에
왼쪽 두번째 발톱이 보라색으로 멍들었다. (나름 색깔은 예쁨;;)
덕분에 최근엔 어디를 가든 슬리퍼차림. 구두는 둘째치고 운동화마저 불가.
오늘 아침에는 엄마가 설거지하는동안 잠시 저으라고 한 사과잼에
오른쪽 손가락을 제대로 데었다. 사과잼 나랑 사우자........


인생이 시특홈. 누가 좀 놓친 내 정줄 잡아주지 않겠나ㅜㅜ









Posted by yu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