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해당되는 글 150건

  1. 2008.06.20 neomelodramatic ver_4.0 4
  2. 2008.05.05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2
  3. 2008.04.23 대상없는 이야기 2
  4. 2008.04.06 KL, Malaysia
  5. 2008.03.02 The Six Degrees of Kevin Bacon Ⅱ 3
  6. 2008.02.26 취향테스트 4
  7. 2008.02.21 bring me 3
  8. 2008.01.13 생활 패턴
  9. 2007.12.31 2007 하반기 영화 결산 1
  10. 2007.12.29 기내식 1

neomelodramatic ver_4.0

2008. 6. 20. 23:20 from -
벌써 네번째 버전으로 리뉴얼 한 네오멜로드라마틱입니다 :)

지난 리뉴얼 이후로 반년만이군요. 점점 리뉴얼 주기가 늘어난다는-_-
오랜만에 한 리뉴얼이라 그런지 작업 자체도 시간이 오래걸렸고
생각보다 변화한 부분도 좀 많이 있어요.

3단 스킨을 기본으로 해서 양쪽 사이드바의 크기 조절을 해봤습니다.
헤드는 한쪽 사이드바 위로만 올려서 왼쪽은 그냥 빈 듯한 느낌으로 하려고 했고요.
좀 2단 스킨같네요. 그냥 2단 스킨 수정할걸.

왼쪽 사이드바에는 온라인 촛불들기 배너와 미얀마 후원 배너를 달았습니다.
프레임 왼쪽에 고정시키는 것은 CSS핵을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자바스크립트로 따라다니는(혹은 고정되는) 배너로 만들어볼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훨씬 쉽고 웹표준에 가까우며 가벼운 소스가 있어서요.
원래는 각 사이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배너를 그냥 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스킨 전체의 이미지를 해치길래 나름대로 어레인지했어요.
그래도 링크는 다 연결해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까지 스킨작업을 하면서 약간의 편법으로 이글루스 배너를 없앴는데
(모양이 너무 안예뻐ㅜㅜ 관계자님들에겐 좀 죄송하군요;)
왠지 사용자의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이번엔 아예 이글루스 배너까지 만들었어요.

헤더 디자인은 Beck의 The Information 앨범 자켓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1024*768 IE 7.0에서 최적화된 스킨입니다.
다른 브라우저나 해상도에서 오류가 있을 경우 말씀해주세요 :)




Links :
Fixed Layer Source http://naradesign.net/open_content/reference/fixedLayer/index.html
Google Talk http://www.google.com/talk/intl/ko/index.html
GTalk gadget add http://namomo.egloos.com/3735770
Beck official http://www.beck.com/
The Information DIY gallery http://www.beckgallery.co.uk/
Big Active http://www.bigactive.com/





img source : Beck 'The Information' (2006)





Posted by yujo :


지난 대선이 끝난 후에 나는 현 대통령을 찍은 사람들을 참 많이 원망했었다. 그들이 정책이나 정치 노선같은 것에 관심없이 단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내가 보기엔 근거 없는) 호언장담에 무지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커다란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한 명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민중으로서 안타까워했다. 사감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새로운 내각은 눈이 멀 것 같은 표제들을 펑펑 터뜨렸다. 나는 추레한 모습으로 메신저에서, 혹은 반쯤 취한 채 술자리에서 비관조로 토로했다. 억울하면 돈 벌어서 한국을 떠야지 뭐. 이런 식이었다. 대선과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설득보다는 포기가 앞섰다.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되든지 상수도가 민영화가 되든지간에 사람들은 땅값에 뉴타운에 경제에 더 반색했다.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안이하다고 생각했다. (인신공격 수준의) 비난을 받아도 할 수 없다. 그게 사실이었으니. 나는 아마도 사람들이 자란다는 사실을 간과한 모양이다. 인터넷도 자란다는데 사람이 어찌 자라지 않을 수 있을까. 의식주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미국 쇠고기 개방 협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자라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단순히 쇠고기 반대를 외치는 무리에 편승하기보다 직접 정보와 협의문을 찾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논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새 바람이 불었다. 인터넷 시민으로부터 시작된 바람은 조금 맹목적인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 주저하지 않았다. 자신의 문제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판단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정부가 우리를 강하게 키운다. 우리를 공부시키고 우리를 성장시키고 우리를 행동하게 만든다. 이 정부의 나름 장점이라고 해야 하나.

미국 쇠고기 개방이 전부 다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분명 우리가 잃는 것에 반하여 얻게 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게 표면적이든 실질적이든, 어쩌면 일반 대중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이든간에 무엇인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시작에서부터 고시와 시행까지 적절치 못한 절차였다고 생각한다. 태도에 크게 문제가 있다.

나는 정치에 관하여 큰 관심도 없고 견해도 분명치 않으며, 지금 쓰는 이 글도 미진하기 짝이 없어 언젠가 다시 읽으면 무척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의 이슈에 대해 그냥 기사나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쓰는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단순히 쇠고기 개방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불어오는 새로운 형태의 바람을 말이다. 인터넷 상의 정치토론이나 촛불시위는 한 때는 부정적인 이야기도 있었지만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나아가고 있는, 변화가 무척 빠른 역사의 한 때를 직접 목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처럼 아이들처럼 사람들이, 사회가 자란다. 속이 울렁거리는 듯한 새로운 감정이다.

사람들이 자라는 만큼 정부도 자라 줄까. 자라서 좀 더 나은 태도를 보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단순한 낙관이 아닌 의지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정부도 강하게 키워야 자랄 것 같다. 그러고보니 인터넷이 자란다는 포털사이트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얘네는 어떻게 키워야 자라나.





Posted by yujo :

대상없는 이야기

2008. 4. 23. 12:42 from -

side A

오롯이 하나만 생각하고 진행시킬 수 있는 성격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미처 그렇지 못해서 너무 많은 변수를 고려하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적이지만 또 감정적이지만도 못하는 날들.
거기다가 부정적 감정으로만 소모되는 것이 제일 안좋은 경우였다.



side B

다른 사람들이 '병'이라고 말할 때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이것은 '병'이 맞는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경우는 아마도 선천적이기보다는 후천적인 것.
동등한 위치를 가지고 싶거나 적어도 약자의 위치에 서지는 않으려고
사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님에도, 그 틀에 우겨넣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Posted by yujo :

KL, Malaysia

2008. 4. 6. 20:49 from -


이게 얼마만에 두드려보는 키보드인지,
키보드 감촉에도 손이 떨리는 것 보니 전 인터넷 중독이 확실했나봐요;
콸라룸푸르 KLCC에 있는 internet cafe입니다.
여기는 공중전화에서 국제전화가 안되서 가족들한테 연락하러 왔어요.
국제전화 뿐만 아니라 가끔은 그냥 전화도 안되고 돈도 먹고.......-_-
mobile때문에 공중전화가 없어지고 상태가 안좋아지는 건 전세계적 추세인가봅니다.

엄청 덥고 오후에 해가 질 무렵 한 번씩 비가 내리는 곳입니다.
잔뜩 타서 거의 현지인과 흡사한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_-
동남아의 물가를 얕본 탓에 경비를 넉넉하게 준비하지 않았던터라
역대 여행 중 최고로 빈곤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cafe 비용을 내면 저녁밥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웃음)
그래도 재미있어요. 많이.

다음주 쯤이면 돌아가겠군요.
한 달은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에 처박혀 있어야 할 것 같고.
여행지에 오니 잊고 지냈던 사람들이 자꾸 꿈에 나와서 신기하고
여전히 데자뷰도 있구요.

곧 봐요 다들 :)






+) zZinY님 늦은 생일축하입니다!

The click five - Happy Birthday





Posted by yujo :

The Six Degrees of Kevin Bacon Ⅱ

2008. 3. 2. 19:02 from -


예전에 했던 포스팅에서 새삼 이 한국사회의 좁음을 얘기했을 때
리플이 다섯개 달렸었는데, 반응은 물론 제각각이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인간관계가 좁고 세상이 넓어서 이런 일 없다'라고 리플 다셨던 zZinY님.
이번 포스팅은 님이 그 주요 인물이십니다. 이래서 세상이 한 치 앞을 못봐요.


이글루는 공개적인 포스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일촌 혹은 이웃을 기반으로 하는 관계기반 네트라던가 이용자 수의 한계가 있어서
현재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이글루를 동시에 사용하는 중입니다.
이 곳에는 미니홈피를 링크시키지 않지만 미니홈피 쪽에는 이글루가 링크되어 있는데,
거기서 어느 날 친한 대학동기 한 명이 이글루에 왔다가 zZinY님을 알아봤습니다.
무려 절친, BF쯤 되는 사이라더군요. (그 동기 주장으로는 - 히히)
혹시나 했는데 zZinY님의 본명이나 사는 동네까지 알고 있고요.


자, 이쯤되면 착하게 살 만 하지 않나요-_-?
아니면 제 주변 상황이 지나치게 작위적임을 의심해야 하는 건가요ㅜㅠ (음모론자;)









Posted by yujo :

취향테스트

2008. 2. 26. 20:46 from -
테스트를 원하시는 분은 이쪽에서 해주세요.
IDsolution << CLICK!
저는 zZinY님 이글루를 통해 해봤습니다.













지적이고 문학적인 장인의 취향


당신은 가장 지적이고 수준 높은 취향을 가졌습니다.


당신의 취향은 이중적입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정교한,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들 좋아하면서도,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이성적인 격식(decorum)을 중시하면서도 자유와 열정을 선호하는, 이중적인 완벽주의자라고 하겠습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20세기 인류가 배출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명.
가난, 냉대, 정치적 핍박, 치명적 뇌손상 등에 불구하고
인간 창의력의 극점에 달했던 인물.
당신의 취향에겐 '영웅'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당신의 취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그리스의 소피스트 시대를 연상케 합니다. 오늘날 '궤변론자'로 폄하되지만, 소피스트들은 국내외 다양한 생각과 사상을 받아들여 민주주의 제도를 구축했고, 표현의 자유와 가치의 다양성을 존중해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수없이 많은 위대한 희곡과 미술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의 취향의 폭은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많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묘사하자면, "과감한 독창성과 분출하는 창의력을 철저한 절제력과 단련된 수양으로 다듬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글을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회는 한 평생 너무나 많은 편지를 썼다는 것이다
세월이 더러운 여관방을 전전하는 동안
시장 입구에서는 우체통이 선 채로 낡아갔고
사랑한다는 말들은 시장을 기웃거렸다


새벽이 되어도 비릿한 냄새는 커튼에서 묻어났는데
바람 속에 손을 넣어 보면 단단한 것들은 모두 안으로 잠겨 있었다


편지들은 용케 여관으로 되돌아와 오랫동안 벽을 보며 울고는 하였다


편지를 부치러 가는 오전에는 삐걱거리는 계단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기도 하였는데 누군가는 짙은 향기를 남기기도 하였다
슬픈 일이었지만


오후에는 돌아온 편지들을 태우는 일이 많아졌다
내 몸에서 흘러나간 맹세들도 불 속에서는 휘어진다
연기는 바람에 흩어진다
불꽃이 '너에 대한 내 한때의 사랑'을 태우고
'너를 생각하며 창밖을 바라보는 나'에 언제나 머물러 있다


내가 건너온 시장의 저녁이나
편지들의 재가 뒹구는 여관의 뒷마당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나를 향해 있는 것들 중에 만질 수 있는 것은 불꽃밖에 없다
는 것을 안다 한 평생은 그런 것이다


"편지, 여관, 그리고 한 평생" 심재휘



저주하는 것
당신이 저주하는 사람들은 3부류로 나뉩니다. 첫번째, 가짜를 가짜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 두번째, 가짜를 진짜라고 우기는 사람들. 세번째, 가짜인줄 알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판치는 사회일수록 당신은 불만과 혐오로 가득할 겁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당신을 세상을 온통 증오하는 까다롭고 시건방진 염세주의자로 착각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문제는 가짜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연기가 안되는 사람이 배우랍시고 돈을 버는 세상, 노래가 안되는 사람들이 가수랍시고 대접을 받는 세상, 이런 세상에 불만과 혐오를 느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겠죠. 
 
당신 중 일부는 극단적인 엘리트 취향이라 단순히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 다른 취향을 가진 인간을 멸시-차등화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우생학에 기반한 파시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관점이죠.









나는 좀 더 키치한 성향 쪽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창작물'을 내놓는 데에 고뇌가 없는 건 무책임하단 말 쪽을 지지합니다.
아방가르드를 선호하기엔 너무 사회화가 되어있나...? (푸하하)

위에 표현된 사람들을 경애하니, 취향이 맞긴 맞는가봐요.
하지만 제 취향만큼 제대로인 사람이 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묘한 죄의식이.


+) 다시 하니까 키치 나왔어요. 이거 넘 극단적인데-_-?




Posted by yujo :

bring me

2008. 2. 21. 00:06 from -

1. 불면
skins를 보다가 분명, 아는 음악이 나왔는데
도대체 어떤 곡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오늘 잘 수 있을까.



2. 욕망
요즘 멀티플렉스에 가서 영화를 볼 때
영화 시작 전에 z6m 광고가 나올 때마다 괴롭다.
왠지 영화관 한복판에서 벌떡 일어나서 그 춤을 따라 추고나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털썩 앉고 싶다.
일명 ROKR 증후군. 동생도 함께 앓고 있다-_-



3. Nicholas Hoult

이런 되바라진 꼬맹이, 주제에 노래도 잘한다.
이래서 skins 재미가 없어도 그냥 본다.
음악도 좋고 간간히 마음에 드는 화면이 나오는 탓도 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내취향 아님.



4. 기회, 혼돈, 우연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요.
내가 믿을 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낙천과 밑도끝도 없는 자신감?
아니면 대보름에 소원을 빌었다는 것 정도일까.











Posted by yujo :

생활 패턴

2008. 1. 13. 08:32 from -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3시 4시 5시.... 점점 늦어지다가
어느 순간인가 완전 대낮에 자다가
결국은 원래의 정상 패턴(낮에 생활 밤에 잠)으로 돌아왔다.
7시 반에 일어나다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밖이 너무 밝아......



이건 뭐 세계여행 시차적응도 아니고-_-















Posted by yujo :

2007 하반기 영화 결산

2007. 12. 31. 22:05 from -

JUL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2 Days In Paris, 2007)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황색 눈물 (Yellow Tears, 2007)
다이 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4.0, 2007)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2007)
기담 (2007)
화려한 휴가 (2007)

AUG

디 워 (D-War, 2007)
다이 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4.0, 2007)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스타더스트 (Stardust, 2007)
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s, 2007)
조디악 (Zodiac, 2007)
리턴 (2007)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Mr. Bean's Holiday, 2007)
심슨 가족, 더 무비 (The Simpsons Movie, 2007)
죽어도 해피 엔딩 (2007)
두 얼굴의 여친 (2007)
라파예트 (Flyboys, 2006)

SEP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2007)
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
데쓰 프루프 (Death Proof, 2007)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07)
즐거운 인생 (2007)
마이 파더 (2007)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러시 아워 3 (Rush Hour 3, 2007)

OCT

바르게 살자 (2007)
궁녀 (宮女, 2007)
식객 (2007)
영원한 여름 (盛夏光年: Eternal Summer, 2006)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2006)
M (M, 2007)
도쿄 타워 (東京タワ-オカンとボクと.時時.オトン, 2007)

NOV

더 버터플라이 (Butterfly On A Wheel, 2007)
세븐 데이즈 (2007)
베오울프 (Beowulf, 2007)
골든 에이지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안경 (めがね, 2007)
숏버스 (Shortbus, 2006)
열한번째 엄마 (2007)

DEC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Who's That Knocking At My Door?, 2007)
원스 (Once, 2006)
판타스틱 자살 소동 (Fantastic Parasuicides, 2007)
은하해방전선 (Milky Way Liberation Front, 2007)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색, 계 (色, 戒: Lust, Caution, 2007)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싸움 (2007)
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nks, 2007)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Mr. Magorium's Wonder Emporium, 2007)







상반기에도 영화 결산을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해봅니다 (웃음)
일단 편수로는 54편으로 영화관에서 본 신작, 중복관람 포함한 숫자인데
상반기에 비하면 1.6배정도 늘은 숫자죠.
현실도피지수가 증가했다는 건 현실이 팍팍하다는 얘기....ㅜㅠ

일단 하반기 최고의 영화는 생일날 봤던 숏버스Shortbus을 꼽겠습니다.
상반기 최고의 영화였던 바벨과 비교하면... 음, 숏버스가 더 좋았어요.
아무래도 음악의 판정승? (사실 단지 취향의 판정승입니다. -웃음)

그 외에 인상에 많이 남았던 영화는 시나리오의 승리,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아름다운 화면의 호러물 기담, 신인배우의 호연이었던 영원한 여름,
임지규의 은하해방전선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원스는 주변에서 하도 기대치를 높여서 생각만큼 인상적이진 않았고
오히려 어거스트 러쉬를 더 잘 본 것 같네요. (하이모어, 메이어스 편애가 아니고-_-?)
색, 계의 디테일에는 반할 수 밖에. 카모메식당 - 안경으로 이어지는 연작의 느낌도 좋았구요.



내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극장에서 100편보기를 달성하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웃음)
그러니 제발 영화비 올리지 말아달라고ㅜㅠ









Posted by yujo :

기내식

2007. 12. 29. 18:34 from -


며칠째 감기에 연말분위기고 뭐고
집구석에 처박혀 구워놨던 드라마CD나 몇 편이고 돌려보고 있다
멍멍한 머리, 멍멍한 호흡기
그저 숨 쉬는 것에 대해서도 투쟁해야되는 밤들
건조한 눈동자, 깔깔한 혀 끝
세상의 모든 기내식에는 중독성이라도 있는 걸까
기내식이 먹고싶다
아니 실은 기내식이 먹고싶은 건지
공항에 놀러가고 싶은 건지
여기를 떠나고 싶은 건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Posted by yu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