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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6 FF
  2. 2009.10.04 Lost In You
  3. 2009.09.29 Tears Dry On Their Own 2
  4. 2009.09.28 저온화상
  5. 2009.09.21 pass or not
  6. 2009.09.11 급류 2
  7. 2009.09.03 something about us
  8. 2009.08.31 사담
  9. 2009.08.27 Scars
  10. 2009.08.13 Slide

FF

2009. 10. 6. 02:44 from -
연휴 끝나고 바로, 그러니까 원래대로 하면 어제 오사카 아니면 후쿠오카로 여행갈 계획이었는데 어영부영 하다가 그냥 눌러앉았다. 일정 조율하다보니 항공권 HK 떨어지도록 예약하는 시점을 놓쳤음-_-... 머리도 식히고 재충전하는 타이밍이 되었으면 했는데 좀 아쉽다. 하긴 몸도 별로 안좋고 곧 엄마 생신도 있으니 좀 무리였나 싶기도 하다. 이번에 못가면 크리스마스-연말 즈음이나 되어야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도 운이 좋아야 가능한거고. 그냥 지를걸 그랬다. 휴. 날도 쌀쌀해지니 따뜻한 나라 생각도 나고 카레 먹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카레 말고 그 알수없는 풍미의 동남아 카레. 여행지 음식은 중독성이 있다.

몸 상태가 계속 지지부진하다. 지난 주말에 고열몸살로 앓았던 이후로 감기 조각을 몸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느낌이다. 좀 나아질만 하면 또 컨디션 다운. 책상에 허리가 아파서 오래 못앉아있기도 하고 토기가 올라올 만큼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 살은 계속 빠지고 있어서 심지어 명절 연휴동안에도 1kg가 빠졌다. 배탈난 것도 아닌데. 까칠해지는 얼굴때문에 별로 좋지도 않다.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ㅠㅠ


시간을 빨리감기로 돌려버렸으면 싶은 때가 있다. 시간이 필요한건지 필요없는 건지, 잘 구분은 안가지만.





Posted by yujo :

Lost In You

2009. 10. 4. 13:02 from * * *

Ash - Lost In You
live @the Astoria 2008


And now it means more that I ever meant it to
Ever meant it to


Posted by yujo :

Tears Dry On Their Own

2009. 9. 29. 01:39 from * * *

Amy Winehouse - Tears Dry On Their Own @BBC Sessions 2007


전에 올렸던 BBC에서의 live지만 이건 공연의 후반부인가보다.
도대체 뭐라고 하는지 발음을 알아듣기가 어렵다. 취중공연. 취중진담. 취중괴담.





Posted by yujo :

저온화상

2009. 9. 28. 10:05 from -
 주말 내내 아프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원래도 감기든 몸살이든 몸 상태가 좀 안좋으면 열이 잘 나는 편이기는 한데, 39도에 조금 못미치는 체열이 오락가락하니 집에서도 비상사태였다. 또 요즘 플루가 유행이라 하니까. 응급실에서도 주말에는 검사결과가 안나온다 했다. 하릴없이 그저 해열제 먹고 조금 상태가 나아졌는데 또 열이 오르면 정말 혈액검사 받으러 가야 한다. 귀찮다. 아마도 일 하나를 마무리한데 따른 긴장풀림성 몸살이 아닐까 싶다. 여행도 갔다오고 나면 이렇게 한 번씩 아팠었다.
 대전에 돌아왔다. 벌써 더위가 다 지났고, 한 해가 저물어가는 느낌이 든다. 일어나서 대충 음악을 틀어놓고 에곤 쉴레의 화집을 뒤적거리고 있자니 싸늘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새벽 공기도 차지만, 9월 말 아침에 보기에 에곤 쉴레는 너무 차다. 그건 둘째치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렇게 유유자적 화집이나 보고, 음악이나 듣고 있었던게 언제였나 싶다. 주말의 아침은 뇌를 딱딱하게 굳힌 것과 같은 알코올 찌꺼기랑 함께였던 것 같은데. 익숙하면서도 어색하고 여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할 일이 많다.
 열이 나지 않을 때의 체온은 36도 정도. 36.5도는 커녕 35.9도에서 36.1도를 겨우 오가는 정도의 체온이다. 미지근하고 그다지 열정도 없을 것 같은 몸뚱이를 가지고, 어째서 매번 그 저온에 화상을 입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정신을 차려보면 데여있는 거다. 언제 화상을 입는지 알면 제때 피하기나 할텐데 꼭 나중에서야 흉터를 발견하고 수습하느라 난리지.



Posted by yujo :

pass or not

2009. 9. 21. 02:54 from -
밀린 숙제(자업자득)를 해치우다가 문득 뭔가 떠올라서, 찾아볼게 있어서 예전 기록을 들춰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데 단어를 고르는 감도를 보자니, 글은 그때가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어쨌거나 기억에 남는게 [세상의 문제들은 대체적으로 간단하지만, 쉽지 않다] 라고 적어둔 메모가 있었다. 호라, 요즘을 비추어보면 적절하다. 요즘에 내가 당면한 문제들은 딱 저 꼴이다. 어찌보면 쉬울 수도 있는 문제를 내가 어렵게 돌아가고,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전만큼 사건을 단순화시키지 못해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문제해결에 있어 고려해야 할 변수의 범위가 확장되어간다는 의미와 비슷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지나고 봤을 때에 남는 것은 pass or not 정도일 것 같으니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이건 그냥 간단한 문제야.





Posted by yujo :

급류

2009. 9. 11. 14:50 from -
생각해보면 올해 초부터 그랬던 것 같다.
알 수 없는 급류에 말려서 집을 떠나고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다시 만나고 새로운 걸 배우고
한 달 후를, 한 주 뒤를, 내일을 알아볼 수 없는 날들을 지내고 있다.
당장 몇 분 뒤도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깜깜하다.
거역할 수도 없고 실체도 모르는 거대한 물살이 삶의 전반을 휘감는다.
너무 빠르다. 정신이 없다. 중심은 제대로 잡고 있는 걸까.



Posted by yujo :

something about us

2009. 9. 3. 22:59 from * * *

Daft Punk - Something about us



또다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weightlessness
먼저 팔을 내밀 에너지도 여유도 갖지 못했는데 가혹하시다 말할 위치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Posted by yujo :

사담

2009. 8. 31. 01:27 from -
가끔 자신이 선택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서러워지는 경우가 있다.
어쩔 수 없지--- 내가 그렇게 만든 거라서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채워도 채워도 차지 않는 그릇은 어디에 쓰면 좋을까.
넘치기 직전까지 찰랑찰랑하게 수면이 올라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
혹은 그릇이 있었다는 것을 잊거나, 잊을 수 있도록 하거나, 잊었다고 믿는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했다.
헌데 나는 늘 반反에 서있다. 이것은 비단 내 탓인가?






Posted by yujo :

Scars

2009. 8. 27. 02:23 from * * *

Papa Roach - Scars


my scars remind me that the past is real.
you shouldn't ever came around. ever.




Posted by yujo :

Slide

2009. 8. 13. 02:13 from * * *

Goo Goo Dolls - Slide / acoustic covered by Jimmy Mancus


이 곡을 포스팅하려고 영상을 찾다가 본 UCC
으앜 구구돌스 보컬보다 보이스가 훨씬 매력적이잖아;;;;
팬 됐다. 유튜브 최고.







Posted by yu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