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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6 취향테스트 4
  2. 2008.02.21 bring me 3
  3. 2008.01.20 Z6m CF 1
  4. 2008.01.13 생활 패턴
  5. 2008.01.03 #
  6. 2007.12.31 2007 하반기 영화 결산 1
  7. 2007.12.29 기내식 1
  8. 2007.12.26 Bad Day 1
  9. 2007.12.25 neomelodramatic ver_3.0 6
  10. 2007.12.13

취향테스트

2008. 2. 26. 20:46 from -
테스트를 원하시는 분은 이쪽에서 해주세요.
IDsolution << CLICK!
저는 zZinY님 이글루를 통해 해봤습니다.













지적이고 문학적인 장인의 취향


당신은 가장 지적이고 수준 높은 취향을 가졌습니다.


당신의 취향은 이중적입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정교한,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들 좋아하면서도,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이성적인 격식(decorum)을 중시하면서도 자유와 열정을 선호하는, 이중적인 완벽주의자라고 하겠습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20세기 인류가 배출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명.
가난, 냉대, 정치적 핍박, 치명적 뇌손상 등에 불구하고
인간 창의력의 극점에 달했던 인물.
당신의 취향에겐 '영웅'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당신의 취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그리스의 소피스트 시대를 연상케 합니다. 오늘날 '궤변론자'로 폄하되지만, 소피스트들은 국내외 다양한 생각과 사상을 받아들여 민주주의 제도를 구축했고, 표현의 자유와 가치의 다양성을 존중해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수없이 많은 위대한 희곡과 미술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의 취향의 폭은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많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묘사하자면, "과감한 독창성과 분출하는 창의력을 철저한 절제력과 단련된 수양으로 다듬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글을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회는 한 평생 너무나 많은 편지를 썼다는 것이다
세월이 더러운 여관방을 전전하는 동안
시장 입구에서는 우체통이 선 채로 낡아갔고
사랑한다는 말들은 시장을 기웃거렸다


새벽이 되어도 비릿한 냄새는 커튼에서 묻어났는데
바람 속에 손을 넣어 보면 단단한 것들은 모두 안으로 잠겨 있었다


편지들은 용케 여관으로 되돌아와 오랫동안 벽을 보며 울고는 하였다


편지를 부치러 가는 오전에는 삐걱거리는 계단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기도 하였는데 누군가는 짙은 향기를 남기기도 하였다
슬픈 일이었지만


오후에는 돌아온 편지들을 태우는 일이 많아졌다
내 몸에서 흘러나간 맹세들도 불 속에서는 휘어진다
연기는 바람에 흩어진다
불꽃이 '너에 대한 내 한때의 사랑'을 태우고
'너를 생각하며 창밖을 바라보는 나'에 언제나 머물러 있다


내가 건너온 시장의 저녁이나
편지들의 재가 뒹구는 여관의 뒷마당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나를 향해 있는 것들 중에 만질 수 있는 것은 불꽃밖에 없다
는 것을 안다 한 평생은 그런 것이다


"편지, 여관, 그리고 한 평생" 심재휘



저주하는 것
당신이 저주하는 사람들은 3부류로 나뉩니다. 첫번째, 가짜를 가짜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 두번째, 가짜를 진짜라고 우기는 사람들. 세번째, 가짜인줄 알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판치는 사회일수록 당신은 불만과 혐오로 가득할 겁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당신을 세상을 온통 증오하는 까다롭고 시건방진 염세주의자로 착각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문제는 가짜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연기가 안되는 사람이 배우랍시고 돈을 버는 세상, 노래가 안되는 사람들이 가수랍시고 대접을 받는 세상, 이런 세상에 불만과 혐오를 느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겠죠. 
 
당신 중 일부는 극단적인 엘리트 취향이라 단순히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 다른 취향을 가진 인간을 멸시-차등화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우생학에 기반한 파시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관점이죠.









나는 좀 더 키치한 성향 쪽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창작물'을 내놓는 데에 고뇌가 없는 건 무책임하단 말 쪽을 지지합니다.
아방가르드를 선호하기엔 너무 사회화가 되어있나...? (푸하하)

위에 표현된 사람들을 경애하니, 취향이 맞긴 맞는가봐요.
하지만 제 취향만큼 제대로인 사람이 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묘한 죄의식이.


+) 다시 하니까 키치 나왔어요. 이거 넘 극단적인데-_-?




Posted by yujo :

bring me

2008. 2. 21. 00:06 from -

1. 불면
skins를 보다가 분명, 아는 음악이 나왔는데
도대체 어떤 곡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오늘 잘 수 있을까.



2. 욕망
요즘 멀티플렉스에 가서 영화를 볼 때
영화 시작 전에 z6m 광고가 나올 때마다 괴롭다.
왠지 영화관 한복판에서 벌떡 일어나서 그 춤을 따라 추고나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털썩 앉고 싶다.
일명 ROKR 증후군. 동생도 함께 앓고 있다-_-



3. Nicholas Hoult

이런 되바라진 꼬맹이, 주제에 노래도 잘한다.
이래서 skins 재미가 없어도 그냥 본다.
음악도 좋고 간간히 마음에 드는 화면이 나오는 탓도 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내취향 아님.



4. 기회, 혼돈, 우연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요.
내가 믿을 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낙천과 밑도끝도 없는 자신감?
아니면 대보름에 소원을 빌었다는 것 정도일까.











Posted by yujo :

Z6m CF

2008. 1. 20. 01:47 from le film


motorola Z6m ROKR CF




중독성있다. 그것도 엄청나게-_-
광고에 너무 반해서 ROKR로 갈아탈까 생각해봤지만
실물을 보니 완전..... 왜이러셨서요;



메이킹필름
click






Posted by yujo :

생활 패턴

2008. 1. 13. 08:32 from -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3시 4시 5시.... 점점 늦어지다가
어느 순간인가 완전 대낮에 자다가
결국은 원래의 정상 패턴(낮에 생활 밤에 잠)으로 돌아왔다.
7시 반에 일어나다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밖이 너무 밝아......



이건 뭐 세계여행 시차적응도 아니고-_-















Posted by yujo :

#

2008. 1. 3. 01:12 from soulseek













모르겠어 
인생의 뮤즈들이 전부 사라진 것 같아.










 

Posted by yujo :

2007 하반기 영화 결산

2007. 12. 31. 22:05 from -

JUL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2 Days In Paris, 2007)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황색 눈물 (Yellow Tears, 2007)
다이 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4.0, 2007)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2007)
기담 (2007)
화려한 휴가 (2007)

AUG

디 워 (D-War, 2007)
다이 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4.0, 2007)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스타더스트 (Stardust, 2007)
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s, 2007)
조디악 (Zodiac, 2007)
리턴 (2007)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Mr. Bean's Holiday, 2007)
심슨 가족, 더 무비 (The Simpsons Movie, 2007)
죽어도 해피 엔딩 (2007)
두 얼굴의 여친 (2007)
라파예트 (Flyboys, 2006)

SEP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2007)
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
데쓰 프루프 (Death Proof, 2007)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07)
즐거운 인생 (2007)
마이 파더 (2007)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러시 아워 3 (Rush Hour 3, 2007)

OCT

바르게 살자 (2007)
궁녀 (宮女, 2007)
식객 (2007)
영원한 여름 (盛夏光年: Eternal Summer, 2006)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2006)
M (M, 2007)
도쿄 타워 (東京タワ-オカンとボクと.時時.オトン, 2007)

NOV

더 버터플라이 (Butterfly On A Wheel, 2007)
세븐 데이즈 (2007)
베오울프 (Beowulf, 2007)
골든 에이지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안경 (めがね, 2007)
숏버스 (Shortbus, 2006)
열한번째 엄마 (2007)

DEC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Who's That Knocking At My Door?, 2007)
원스 (Once, 2006)
판타스틱 자살 소동 (Fantastic Parasuicides, 2007)
은하해방전선 (Milky Way Liberation Front, 2007)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색, 계 (色, 戒: Lust, Caution, 2007)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싸움 (2007)
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nks, 2007)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Mr. Magorium's Wonder Emporium, 2007)







상반기에도 영화 결산을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해봅니다 (웃음)
일단 편수로는 54편으로 영화관에서 본 신작, 중복관람 포함한 숫자인데
상반기에 비하면 1.6배정도 늘은 숫자죠.
현실도피지수가 증가했다는 건 현실이 팍팍하다는 얘기....ㅜㅠ

일단 하반기 최고의 영화는 생일날 봤던 숏버스Shortbus을 꼽겠습니다.
상반기 최고의 영화였던 바벨과 비교하면... 음, 숏버스가 더 좋았어요.
아무래도 음악의 판정승? (사실 단지 취향의 판정승입니다. -웃음)

그 외에 인상에 많이 남았던 영화는 시나리오의 승리,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아름다운 화면의 호러물 기담, 신인배우의 호연이었던 영원한 여름,
임지규의 은하해방전선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원스는 주변에서 하도 기대치를 높여서 생각만큼 인상적이진 않았고
오히려 어거스트 러쉬를 더 잘 본 것 같네요. (하이모어, 메이어스 편애가 아니고-_-?)
색, 계의 디테일에는 반할 수 밖에. 카모메식당 - 안경으로 이어지는 연작의 느낌도 좋았구요.



내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극장에서 100편보기를 달성하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웃음)
그러니 제발 영화비 올리지 말아달라고ㅜㅠ









Posted by yujo :

기내식

2007. 12. 29. 18:34 from -


며칠째 감기에 연말분위기고 뭐고
집구석에 처박혀 구워놨던 드라마CD나 몇 편이고 돌려보고 있다
멍멍한 머리, 멍멍한 호흡기
그저 숨 쉬는 것에 대해서도 투쟁해야되는 밤들
건조한 눈동자, 깔깔한 혀 끝
세상의 모든 기내식에는 중독성이라도 있는 걸까
기내식이 먹고싶다
아니 실은 기내식이 먹고싶은 건지
공항에 놀러가고 싶은 건지
여기를 떠나고 싶은 건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Posted by yujo :

Bad Day

2007. 12. 26. 02:27 from * * *


Daniel Powter - Bad Day






Daniel Powter - Bad Day live (arrange ver.)







Posted by yujo :

neomelodramatic ver_3.0

2007. 12. 25. 17:07 from -



2.0스킨에서 정확히 다섯 달 만에 3.0스킨으로 리뉴얼했습니다.


뭐 이번 리뉴얼에는 딱히 대단한 건 없네요.
지난 리뉴얼에는 3단 스킨에 wmv 플레이어 업그레이드 뭐 이런거라도 있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간단하게 2단 스킨으로 끝내고 그 외엔 없구요-_-;
컨셉이나 이미지 잡고 만든 것도 아니고 그냥 후닥 끝낸 스킨입니다.
테스트 버전에서 본 지인이 왕따놀이 버전이라고 하더군요.


기존에 만들어진 스킨을 토대로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딱히 맘에 드는 레이아웃이 없어서
자신이 만드는 스킨(그래봐야 이글루스 제공이지만)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by yujo라는 로고가 들어가서 좋네요.
뭐 지저분해서 없애버리기는 했습니다만.
간단한 2단 스킨이라 다른 해상도에서 깨지는 일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스킨은 전체적으로 느낌이 글을 쓰는 것 보다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첨부하는 게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원래 이글루스로 옮긴 목적이 글 많이 쓰려고 했던 거라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맘에 안들면 곧 바꾸겠죠 뭐-_- (현재 실업자 모드;)


특별한 것 없이, 그냥 꾸준히 돌아가는 네오메롱또라이틱-┏입니다.














img source : KIM JI EUN   .REBINE 
(http://www.rebine.com/)






Posted by yujo :

2007. 12. 13. 03:07 from -

1.
마지막 시험인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어!!!-_-
뭔가 요령이 생겼다는 생각은 든다.



2.
설마 설마 했는데
막상 곰곰이 생각해보니 역시 맞다.
그런데 인정하고 나니까 좀 충격이고
변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3.
내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비웃지 않으려고 노력은 해.








Posted by yu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