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ategories'에 해당되는 글 341건

  1. 2011.12.19 백야
  2. 2011.12.06 아니면서
  3. 2011.11.13 서울은 흐림
  4. 2011.11.06 비오는 압구정
  5. 2011.10.29 Wish You Were Here
  6. 2011.10.10 다정도 병
  7. 2011.10.03 #
  8. 2011.09.30 근황 1
  9. 2011.09.19 잡담
  10. 2011.09.12 Rolling In The Deep

백야

2011. 12. 19. 02:22 from * * *

짙은 - 백야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파스텔뮤직은 어서 제대로 된 MV를 내놓으라-_-!
아무리 존 카메론 미첼의 필름이라도 이 곡에 걸맞는 영상을 헌정하라!



Posted by yujo :

아니면서

2011. 12. 6. 03:46 from * * *

성시경 - 아니면서



오늘따라 잠이 참 안오네.
머리에 떠다니는 생각 대신 진짜가 손 끝에 닿았으면 좋겠다 이젠.






Posted by yujo :

서울은 흐림

2011. 11. 13. 03:18 from * * *

MOT - 서울은 흐림


*

어쩌면 내 머리 속에서 그냥 만들어낸 일이었는지도 몰라.
감정이, 기억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득한 현실감 -

뭘 어떻게 다시 잡아야하나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Posted by yujo :

비오는 압구정

2011. 11. 6. 16:21 from * * *

Brown Eyes - 비오는 압구정






Posted by yujo :

Wish You Were Here

2011. 10. 29. 03:28 from * * *

        Avril Lavigne - Wish You Were Here


*

왜 내겐 제대로 맞설 단 한 번의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지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밤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기어들어가 울었다.

긴 벽에 부딪혔을 때
혼자서 공포에 질렸을 때
차가운 어둠이 쏟아져내릴 때
내가 간절히 있기를 바랐던 곳이 어딘지 알까. 내가 차마 갈 수 없던 그 곳이 어딘지 알고있을까.



그리고 내 터널의 끝은 어딘지...





Posted by yujo :

다정도 병

2011. 10. 10. 21:01 from -
살다보면 아무래도 결국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참 많다.
참 많은데... 노래하듯이 부드러운 말투로 괜찮다, 넌 괜찮다고 말해주면
금새 긴장을 풀어버리고 베스스 웃고 있다.
정말로 괜찮다는 얘기는 아닐텐데. 다 받아내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고
결국은 언젠가 넘겨줬던 자신의 조각들을 거두어들여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조년 아저씨는 다정도 병이랬다. 고개를 홰홰 저어본다.




Posted by yujo :

#

2011. 10. 3. 04:14 from soulseek



...그리고 언제든 지금보다 나빠질 수 있는 거니까, 물론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부지런히 모아서 쌓아두고 개미만큼씩 조금씩 나아가는 수 밖에 없어.
난 한 번도 불꽃놀이처럼 기쁜 일이 생긴 적이 없었어.
그러니까 집중해서 돋보기로 작은 점을 태워야 한다고.
햇빛 아래에서 지긋지긋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라.
아지랑이인지 내가 햇빛 아래 너무 오랜시간 서있어서 울렁거리는건지 잘 구분이 안가지만
분명, 좀 더 지나면 그게 타고있는 건지 정확하게 알게 된다고.






Posted by yujo :

근황

2011. 9. 30. 02:47 from -
1.
얼마 전에 고양이 다리에 혹이 생겨서 병원에 갔었다.
지방종이 의심된다고, 근육까지 침투했으면 완전 절제가 불가피해서 다리가 불편해질 거란다.
수의대병원으로 가기 전에 단순 염증일지 모르니 소염제랑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엄마 말로는 혹도 많이 가라앉고, 아프지 않으니까 기분이 좋은지 오늘은 안먹던 소고기도 먹었단다.
다행스럽게도 그냥 염증이었던 것 같다. 배 쪽에 막 생기려던 초기 피부염도 나아졌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절제수술을 해야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수술이 걱정이 아니라 마취했다가 깨어나지 못하는 노령 동물들은 많으니까.
일단은 다시 병원에 가봐야 알겠지만... 조금만 더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



2.
그새 3달이란 시간이 흘렀고, 어쨌든 한 가지는 끝냈다.
겨우 쉬운거 하나 끝내놓고 -진짜는 이제부터인데- 마음이 붕 떠서 며칠째 놀고 있다.
학교다닐 땐 방학같은게 있으니까 계획이나 과정을 구분짓기 쉬운데 (정신적인 텀도 포함)
이젠 내가 전부 컨트롤해야 하니까 어렵다. 멍하게 놀고 있는 내가 미워=_=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매듭이 좀 확실할까. 딱히 여유는 없는데 마무리지었단 느낌이 잘 안들어서.
점심차리고 다시 열심히 해라! 잘 해라! 두 번 해라!



3.
아 귀찮다. 주변이 정신없다. 번잡하다. 아이고.



4.
따뜻한 바닷가에 가서 쉬고 싶다. 적당히 비치베드에서 낮잠 좀 자고.
책 좀 읽고 수영도 좀 하고, 예민하게 굴지 않고, 쓸데없는 걱정 안하고, 가만히 미소만 달고.
내 마음을 아주 편하게 해주는 사람도. 같이 가서 푹 쉬다 오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당분간 그런 여유와 사치를 누릴 처지도 못 된다. 휴.
그냥 그렇다고...




Posted by yujo :

잡담

2011. 9. 19. 22:54 from -
-
요즘 슈스케3을 열심히 보고 있다. 와 김예림 정말 볼매다.
그리고 예리밴드... 일단 얘들이 top 10까지 갔다는게 제일 놀랍고-_-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뭐 그런 걸 기대했으면 유제하 음악경연이라도 나가시던가.
솔직히 예전 인터뷰 보니까 그다지 음악성을 위해서 결성한 밴드의 느낌도 아니던데
이런 일로 때려친다면 애초에 그정도밖에 절실함이 없었던 거다.
그 바닥이든 어디든 절실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차고 넘친다.
(그런 의미에서 버스커 버스커 좀 올려주세요... 이옵하들 멋지던데ㅠㅠ)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컨디션이 나빠졌다.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ㅠㅠ 난 추위에 약하다.
날씨가 추울수록 알러지의 발현 빈도가 높아진다고 해야하나? 온도에 민감하기도 하고.
어쨌든 어제부터 갑자기 피부 상태가 안좋아졌고 재채기가 난다.
부랴부랴 피부과 예약을 했는데... 휴 너무 예민한 신체조건은 피곤하다.
명절 이후로 운동 중단-_- 해버렸고;;;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턴 다시 열심히 하자.
아 피부 한동안 막 뽀얗고 광나고 좋았는데ㅠㅠ


-
나는 요행이라는 걸 별로 얻어본 적이 없다.
남들이 편하게 가는 길도 몇 바퀴씩 돌아서 겨우겨우 가야 하고,
남들이 얻는 것과 같은 걸 얻으려면 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 우연 때문이든 내 부족 때문이든...
그래서 참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듯 편하게 뭔가를 얻는 사람(ex.동생)들이 부럽다.
쉽게 얻는 사람들은 다른 문제가 닥쳐도 '뭐 어떻게든 잘 되겠지'하고 점점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난 같은 문제에 닥쳐도 어렵고, 힘들고, 고생할 생각에 겁부터 집어먹게 된다.
그러면 쉽게 얻는 사람들은 점점 더 쉽게 해결하고, 난 점점 더 어렵게 해결하고.
난 참 다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쉽게 말을 내뱉고 가볍게 행동하지만 현실이 변하진 않는다.
세상엔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기 위해 어떤 밑돌을 괴어야 할까.
나는 그냥 신나고 싶어.


Posted by yujo :

Rolling In The Deep

2011. 9. 12. 18:36 from * * *

Adele - Rolling In The Deep

*

추석과 함께한 아델,
앨범에 전체적으로 버릴 곡이 없다. CD 무한반복 중




Posted by yu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