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지전 봤다. 보고 나면 남는 건 이제훈 뿐이라더니 진짜였다. 고녀석 참.
장훈 감독의 이전작 두 편은 억지스러운 감정의 강요가 많아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지전에서는 설득력있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좋았다. 풀어나가는 방식도.
근데 여전히 풀었다 조였다 하는 타이밍 부분은 좀 아쉽다.
남자 두 명 가지고 표현(갈등이든 뭐든)하는 능력은 최고인 듯 하다. 김기덕이랑은 다른 의미로 마초하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다. 올해 영화를 너무 안본 탓도 있지만...
2.
사실 캡틴 아메리카도 봤다. 주사 맞고 오븐에 30초 구우면 내 가슴도 D컵이 되는건가.
3.
귀신같이 못하는 꼴칰놈들. 어차피 더워서 여름엔 구장에 안 갈 생각이었어.
그래도 진짜 이번주는 너무하는거 아니냐 이것드라ㅠㅠ
내가 저혈압인데 고혈압으로 변신할거 같다!!! 크앙크앙!!!!!!
4.
6월부터 사겠다고 벼르던 선글라스는 아직도 못샀는데(여름 다 가겠다)
시계, 플랫슈즈, 숄더백 줄줄이 샀다. 재정 오버는 아니지만 당분간 샤핑 그만.
장마 끝나면 머리 해야지 했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단다. 내 머리는 식물같이 자라나고 있다.
네 머리 '무섭다'소리 듣기 전에 얼른 잘라야 하는데 막상 가려면 왜 이리 귀찮을까.
5.
내가 벌인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닥친 일, 그리고 그 일은 해결되지 않은 채 침잠 중.
피로하다. 신경을 꾸준히 곤두세우고 있는 일은 피곤할 수 밖에 없다.
어디에서 쉬면 내가 편안하고 안정적이 될지 알고 있다. 하지만 갈 수 없다.
쓴웃음이 난다. 하지만 갈 수 없는게 사실이니까 어쩔수가 없다.
피곤한채로, 부디 잘 해결되기를 정체모를 누군가한테 기도하는 것 뿐이라니 나약하다.
6.
날이 참 덥구나.
고지전 봤다. 보고 나면 남는 건 이제훈 뿐이라더니 진짜였다. 고녀석 참.
장훈 감독의 이전작 두 편은 억지스러운 감정의 강요가 많아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지전에서는 설득력있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좋았다. 풀어나가는 방식도.
근데 여전히 풀었다 조였다 하는 타이밍 부분은 좀 아쉽다.
남자 두 명 가지고 표현(갈등이든 뭐든)하는 능력은 최고인 듯 하다. 김기덕이랑은 다른 의미로 마초하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다. 올해 영화를 너무 안본 탓도 있지만...
2.
사실 캡틴 아메리카도 봤다. 주사 맞고 오븐에 30초 구우면 내 가슴도 D컵이 되는건가.
3.
귀신같이 못하는 꼴칰놈들. 어차피 더워서 여름엔 구장에 안 갈 생각이었어.
그래도 진짜 이번주는 너무하는거 아니냐 이것드라ㅠㅠ
내가 저혈압인데 고혈압으로 변신할거 같다!!! 크앙크앙!!!!!!
4.
6월부터 사겠다고 벼르던 선글라스는 아직도 못샀는데(여름 다 가겠다)
시계, 플랫슈즈, 숄더백 줄줄이 샀다. 재정 오버는 아니지만 당분간 샤핑 그만.
장마 끝나면 머리 해야지 했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단다. 내 머리는 식물같이 자라나고 있다.
네 머리 '무섭다'소리 듣기 전에 얼른 잘라야 하는데 막상 가려면 왜 이리 귀찮을까.
5.
내가 벌인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닥친 일, 그리고 그 일은 해결되지 않은 채 침잠 중.
피로하다. 신경을 꾸준히 곤두세우고 있는 일은 피곤할 수 밖에 없다.
어디에서 쉬면 내가 편안하고 안정적이 될지 알고 있다. 하지만 갈 수 없다.
쓴웃음이 난다. 하지만 갈 수 없는게 사실이니까 어쩔수가 없다.
피곤한채로, 부디 잘 해결되기를 정체모를 누군가한테 기도하는 것 뿐이라니 나약하다.
6.
날이 참 덥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