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비루함을 마주하는 시간이 가장 괴로운데
그 시간이 끝날 기미가 도저히 보이질 않는다
어느 바닥까지 내려갈까
언제까지 도망칠래
이 터널에 끝에서 정녕 허물을 벗을 수 있는게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