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2007. 7. 20. 14:29 from -



1.
최근 들어서 특이한 버릇이 생겼는데
화나거나 짜증나거나 답답한 일이 있으면 청소를 하는 버릇이다.
내 방 책꽂이는 어제부로 방학들어서 7번째 정리되었다;
청소를 하다 못해 이제는 동생 방이나 안방도 치우고 있다.
왜 하필 청소를 하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인상을 박박 쓰고
허공에다가 막 성질을 내면서 지칠 때까지 청소를 한다.
어쨋거나 엄마한테 칭찬도 듣고 용돈도 받고 깨끗하고 나쁘진 않은데-_-
다만 어제 책꽂이 정리하다가 토익 책 두 권, 소설 세 권을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 위에 모서리로 자유낙하운동 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뼈가 부러진 건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니 발가락이 보라색이다. 하하하..........



2.
좌절과 자학의 도가니에 빠졌을 때 현실도피하는 방법으로 제일 편한게
첫번째가 영화고 두번째가 아이돌이다. (아마도 세번째는 지름신)
아이돌은 삶의 빛, 미소년(미소녀)은 나라의 보배.







Posted by yujo :